丁酉年 정월대보름 맞이 만복기원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진주시 상평동주민센터는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아 상평동 풍물단 및 상평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상평동봉사단체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동민 화합과 가정의 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가졌다.
 
  지신밟기란 음력 정초에 지신을 달래고 악귀와 잡신을 물리쳐 마을의 안강(安康)과 가정의 다복을 축원하는 민속놀이로 새해를 맞이해 풍물단이 마을을 돌며 지신에게 고사를 올리고 풍물을 울리며 나쁜 액은 몰아내고 복은 불러들이는 우리 민족의 소박한 정서가 담긴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이번 지신밟기 행사는 지난 8일 동주민센터 기원제를 시작으로 4일 동안 상평공단 사업체와 주변 상가 및 가정을 방문해 동민의 강녕과 융성을 기원했다.

한편 이번 행사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과 동민 화합을 도모하는데 쓸 예정이다.
 
김경진 상평동장은 “해마다 하는 행사지만 최근의 불경기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많다. 다함께 힘을 모아 함께 웃는 살기 좋은 상평동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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