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도는 항노화바이오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창출 사업인 항노화바이오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고부가가치 항노화바이오산업 육성 지원사업은 경남도가 지난 2015년부터 야심차게 추진해 온 사업으로 ‘천연물 소재 응용 기술개발사업’과 ‘미래 선도기술 산업화 지원사업’으로 구분해 추진하고 있으며 예산은 각각 5억 원씩 총 10억 원이 지원된다.
 
천연물 소재 응용 기술개발사업은 거창․함양․산청․합천 등 지리산권과 하동․남해․통영을 잇는 해양권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해서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항노화 제품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미래 선도기술 산업화 지원사업은 연구개발된 항노화바이오 제품의 산업화와 국내외 시장개척에 필요한 미국FDA 승인, 유럽CE 인증, GMP 공장 승인과 식약처의 등록․허가에 필요한 안전성 시험, 유효성 시험 등 각종 시험에 필요한 연구비와 기존 완제품의 추가 개발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항노화바이오기업 육성 지원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사업계획서 접수기간은 이번달 27일과 28일 양일이며 사업계획서는 경남테크노테크를 방문해 직접 제출해야 된다.
 
신청가능 업체는 경남에 주사업장(본사, 공장, 연구소)을 보유하고 있는 항노화바이오 관련 기업으로, 접수 마감일 현재 창업한 지 1년 이상이 돼야 하며 과제 선정 절차는 신청자격 등 적합 여부에 대한 검토와 현장 실태조사, 기업의 과제수행 능력, 기술력, 사업성,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객관적인 평가기준에 따라 지원 기업을 선정하게 된다.
 
‘영세한 도내 항노화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개발투자와 산업화 지원이 절실하다’는 항노화산업 전문가와 기업가들의 요청에 의해 시작된 항노화바이오산업 육성 지원사업은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2015년에는 14개 기업, 2016년에는 12개 기업을 지원해 기술개발과 산업화에 기여해 왔다.
 
백승섭 경남도 한방항노화산업과장은 “우리 도의 천연물 소재 응용 기술개발사업과 미래 선도기술 산업화 지원사업이 창의적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열악한 재정여건 등으로 이를 사업화 하지 못한 기업들에게 판로개척과 산업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평가기준 등 세부사항은 경남테크노파크 홈페이지와 항노화 관련 연구소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또한 오는 15일 오후 5시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지원사업에 대한 상세 사항과 사업 신청 시 유의사항에 대해 별도로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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