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 추억’의 가수 한혜진(45)이 7집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2003년 6집 ‘너는 내 남자’ 이후 7년만의 정규 음반이다.

한혜진은 9월 초 타이틀곡 ‘사랑아 가자’를 발표한다. 이번 음반은 가수 박상민(46)의 매니지먼트사인 팍스뮤직엔터테인먼트의 도움으로 내게 됐다.

지난 8월 18일 팍스뮤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한혜진은 2000년 결혼한 프로복서 김모씨와 최근 헤어지고 경제적 어려움까지 겹치면서 은퇴까지 생각했다. 이 같은 사연을 접한 팍스뮤직엔터테인먼트는 조건 없이 1년간 한혜진을 돕기로 결정, 음반을 선물했다. 박상민도 한혜진의 앨범 제작비 일부를 지원하며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팍스뮤직엔터테인먼트는 “당초 디지털 싱글을 계획했으나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기로 한 만큼 정규를 내게 됐다”며 “한혜진씨가 이번 음반으로 힘을 내서 오래도록 사람들에게 좋은 노래를 들려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최근 여러 가지 힘들었던 일이 많았는데 모두 잊고 음반 활동에만 전념할 생각”이라며 “열심히 활동해 좋은 가수로 오래도록 사랑받고 싶다”고 바랐다.

[뉴시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