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혜정(28)이 연극 무대에 데뷔한다. 오는 10월 1일 막을 올리는 ‘프루프’에 여주인공 ‘캐서린’ 역으로 더블 캐스팅 돼, 광기와 재능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 캐릭터를 선보인다. 연극 ‘프루프’는 천재수학자 존 내시(82)를 모티브로 로버트와 그의 가상의 딸 캐서린을 등장시켜 천재성과 광기, 인간관계 등을 그리고 있는 작품. 2001년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으며, 그해 퓰리처상, 토니상, 뉴욕 드라마비평가협회상 등 8개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2003년 추상미(37)가 캐서린을 맡아 처음 공연됐으며, 2008년 공연에서는 김지호(36)가 캐서린을 연기했다.

‘프루프’는 ‘풀 포 러브’와 ‘클로져’에 이은 ‘무대가 좋다’의 세 번째 작품으로, 강혜정과 함께 배우 이윤지도 ‘캐서린’ 역으로 더블 캐스팅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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