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캐논이 올해 상반기 전략 신제품 카메라 4종을 발표했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캐논은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상반기 신제품 미러리스 카메라 ‘EOS M6’와 DSLR 카메라 ‘EOS 800D’ ‘EOS 77D’,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파워샷 G9 X Mark II’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미러리스 카메라 ‘EOS M6’의 무게는 약 343g로 최신 영상처리엔진 ‘디직 7(DIGIC 7)’이 탑재돼 이미지 처리 속도와 감도 면에서 강화된 것도 눈에 띈다. AF 추적 시 초당 최대 약 7장, AF 고정 시 초당 최대 약 9장의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DSLR 카메라 ‘EOS 800D’와 ‘EOS 77D’는 2420만 화소의 CMOS 센서와 디직 7(DIGIC 7)을 탑재해 약 0.03초의 세계에서 가장 빠른 AF 속도를 구현하며 선명한 고품질 이미지를 촬영한다.
 
보급기 최초로 ‘타임랩스 무비’ 기능 및 ‘HDR 동영상 모드’가 탑재돼 Full HD 60p의 선명한 고화질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HDR 동영상 모드 사용 시 일출 또는 역광 촬영처럼 노출 차가 큰 촬영 환경 아래에서도 고른 밝기로 촬영이 가능하다.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파워샷 ‘G9 X Mark II’는 손바닥만큼 작은 사이즈에 약 3.13㎝의 슬림한 폭과 약 182g의 가벼운 무게를 가진 국내에서 고성능 카메라다.
 
이 카메라는 자이로(Gyro) 센서 외에 이미지 센서가 이미지의 흔들림을 한번 더 인식하는 ‘듀얼 센싱 IS(Image Stabilization)’를 지원해 미세한 카메라 바디의 흔들림은 물론 촬영자의 큰 움직임까지 효과적으로 보정한다.
 
이에 캐논은 “2015년에는 렌즈 교환식 카메라 EOS 시리즈의 누적 생산량이 8000만 대를 넘어섰고, 2016년 8월 기준 EF 렌즈 누적 생산량은 세계 최초로 1억2000만 대를 돌파했다”며 “디지털 이미징 기술 선도 기업의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EOS M6는 오는 4월에 800D와 77D는 오는 3월에 각각 판매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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