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6기 들어 ‘투자·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노력 인정받아!

이강덕 포항시장이 상장을 들고 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포항시는 지난 16일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 코트라가 공동 주관하는 ‘2017 한국산업대상’의 ‘공공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산업대상선정위원회는 “포항시가 민선6기에 들어와 ‘투자·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을 펼친 점이 높이 평가돼 이번에 수상의 영광이 주어졌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권역별, 산업별 특성을 고려하여 포항만의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해왔다.

외국인투자 전용단지를 지정(현재 33만㎡, 추가 33만㎡)하여 입주 기업에 대해 임대료 감면, 세제 혜택 제공 등과 같은 제도적 지원하고 공단 진입로를 정비하고 노후시설을 보수 하는 등 각종 기업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400여개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350여억 원의 운전자금을 지원, 관내 510개 기업을 대상으로 공무원들을 1대1 배치한 ‘기업현장지원단’을 운영,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관계 전문기관과 기술지원 협업체계를 구축해 연구·기술분야의 전문 인력을 기업 지원하는 등 현장 중심의 입체적 기업지원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관련 자치법규를 개정하여 평균입목 축적을 60%미만에서 100%미만으로 조정 하는 등 기업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들을 자체적으로 정비해왔다.

이와 같이 포항시가 ‘투자·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기치로 노력한 결과, 민선 6기 들어와서 42개 기업에 2조5,485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와 2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는가 하면, 지난 2015년 11월에는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전국 외국인투자환경 지도’를 통해 외국인투자기업 만족도 부문에서 전국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일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세일즈시장이 될 것”이라면서 “저를 포함한 포항시의 2천여 공직자가 투자유치를 위한 홍보대사가 돼 작은 것 하나라도 매사에 확실하게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좋은 결과를 얻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한국산업대상’은 지속되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국내 산업 경쟁력 약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별히 노력한 기관, 기업을 선정하여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그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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