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타블로의 학력 위조 의혹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마무리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0일 타블로 측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네티즌 중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타진요)의 운영자 김모씨 등 해외동포 4명을 수배했다.

또 이미 조사를 마친 14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카페 ‘타진요’를 통해 스탠퍼드대를 졸업한 타블로의 학력에 의혹을 제기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타블로측이 고소한 네티즌 22명의 IP(인터넷주소)를 추적, 이름과 아이디가 중복됐거나 남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아이디를 만든 4명을 제외한 18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소환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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