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 관리, 교육 등 제반 여건과 노력 매우 훌륭한 것으로 확인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는 교육부와 법무부가 실시하는 ‘2016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평가’에서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경상대는 2013년 3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3년간 1주기 교육국제화역량 인증기관으로 인정받은 데 이어 올 2월까지 1년간 연장 인정을 받은 바 있다.
 
올 3월부터 2020년 2월까지 3년간 2주기 교육국제화역량을 인증 받음에 따라 경상대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 관리, 교육 등 제반 여건과 노력이 매우 훌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상대 대외협력본부(본부장 이동근)는 교육부ㆍ법무부가 공식 인정하는 2016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경상대는 정부초청장학생(GKS) 등 대학지원사업 선정 시 우대받는 것은 물론, 경상대 유학생들이 사증을 발급받을 때에도 인센티브를 부여받게 된다. 교육부는 불법체류율이 1% 미만인 인증대학에 대해서는 사증발급 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경상대는 이번 평가에서 인증을 받기 위해 필수지표 및 핵심여건지표 5가지 기준을 모두 만족하였다고 밝혔다.
 
법무부 자료에 의한 불법체류율은 3% 미만이어야 하는데 경상대는 0.52%(불법체류자 1명)로 나타났다. 중도탈락률은 6% 미만이어야 하는데 경상대는 단 한 명도 중도탈락하지 않아 중도탈락률은 0%로 타나났다.
 
이뿐만 아니라 유학생 등록금 부담률(80% 이상)은 87.16%, 신입생 기숙사 제공률(25% 이상)은 33.33%, 유학생 의료보험 가입률(85% 이상)은 100%, 유학생 언어능력(TOPIK 4급 이상 30% 이상)은 62.24%로 나타나 모든 지표를 만족했다.
 
경상대는 오리엔테이션, 설ㆍ추석 행사, 유학생회 환영행사, 내 고장 문화 바로 알고 알리기, 국제문화 엑스포, 체육대회, 송별회, 개척대동제, 산업체 견학, 외국인 유학생의 날, 송년회 등 연중 유학생을 위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한국어 교육교재 개발, 외국인 유학생 대상 한국어 집중 교육과정 운영 등 유학생을 위한 교육지원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능력시험 4급 이상을 보유하고 성적이 우수한 유학생에게는 한국어 능력시험 급수와 성적에 따라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동근 대외협력본부장은 “경상대는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여 국제적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유학생활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에 교육부와 법무부가 공식적으로 교육국제화역량을 인증한 만큼 앞으로 더욱 많은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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