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한국CSR연구소가 세종특별자치시를 제외한 전국 226개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산출한 ‘대한민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지속지수’ 가운데 경남 도내 기초지자체의 평가만 따로 분석한 데 따른 결과다.
양산시는 1000점을 만점으로 측정한 기초지자체 지속지수에서 모두 530점 이상을 얻어 경남 도내 18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A+’ 등급을 받았다.
양산시는 거버넌스 부문에서 만점(70점)을 받는 등 경제ㆍ사회ㆍ환경ㆍ재정ㆍ거버넌스 5개 부문에서 전반적으로 고른 점수를 받았다.
경남 도내 18개 시ㆍ군의 거버넌스 부문 평균점수는 59.26점이다. 이어 경제 109.00점(경남 도내 평균점수 76.77점), 환경 부문 81.67점 (75.95점) 등의 순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양산시가 정책 개발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기업・사회단체 등과의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건강도시 정책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교육분야 투자 확대, 도시철도 건설, 황산문화체육공원 조성, 양산비즈니스센터・첨단하이브리드 생산기술센터 착공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도시 경쟁력을 제고한 것을 비롯해 도내 유일의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등 양성평등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에 노력한 점과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과 각종 직업능력 개발훈련, 창업・신규고용 지원정책, 기업유치를 위한 각종 시책 및 인프라 구축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이번 지속가능성 측정을 통해 역동적인 양산의 미래 발전 잠재력을 대내외적으로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며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민 중심의 시책 추진을 통해 가능성을 넘어 확실성을 입증할 수 있는 행복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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