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울산 노익희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학교운동부 교육적 운영이라는 사회적 요구를 반영하고 울산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학교운동부 육성운영 개선 및 경기력 향상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방안은 그동안 교육청이 추진해 온 공부하는 학생선수 육성정책과 더불어 교육적 학교운동부 운영을 위한 시체육회와 각 경기단체와의 협조 체제 및 역할 그리고 지도자들 인식개선과 자기계발 등을 위한 지침으로 활용된다.
 
또 시교육청은 오는 2021년 울산 개최를 신청한 102회 전국체육대회와 2022년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개최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는 성적을 거두기 위하여 학교운동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학교운동부 지원은 육상, 수영, 체조 등 기초종목과 배드민턴 및 역도 등 울산의 전통적 강세종목과 다메달종목 11개 종목을 전략종목으로 선정하여 집중지원하고 다른 종목에 대해서도 운동부 육성학교 조정, 경기력향상 TF팀 운영 등 체계적으로 전개한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육상 등 5개 종목 8팀을 올해 안에 창단하고, 훈련시설 및 상급학교 연계육성 등을 고려하여 6종목 7팀의 운영학교 이전을 검토 또는 추진하기로 했다.

또 학생선수들의 지도를 직접 맡고 있는 지도자들의 사기진작과 생활여건 개선을 위하여 기본급 인상과 급량비(월 8만원) 지급을 추진하며 예산 여건을 고려한 처우개선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4차 산업시대의 도래 등 학교체육을 둘러싼 변화하는 사회적 환경과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는 새로운 학교체육 패러다임에 관한 연구와 개발이 필요하다고 보고, 작년 9월 설립한 울산학교체육진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학교체육 활성화 지역사회 협조체제 구축, 선진국형 학생선수 육성시스템 개발, 학교 또는 지역 스포츠클럽 활성화 등을 중장기 추진과제로 선정하고 구체적 실천방안 등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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