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공원에 설치된 대구 평화의 소녀상 모습
[일요서울 | 대구 김대근 기자] 대구 평화의 소녀상이 3월 1일 2.28공원 인도에 설치 되었다. 이는 대구에서 2번째 소녀상으로 첫번째 평화의 소녀상은 대구여자상업고등학교 안에 설치됐다.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은 받침대를 포함하여 가로 2m, 세로1.6m, 높이 1.23m규모이다.

추진위원회는 대구 동성로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려고 했으나, 중구청과 동성로 상인들의 반대로 무산됬었다. 이에 중구청은 2.28공원에 설치할 것으로 제안하고 이를 추진위원회가 받아드려 2.28공원에 극적으로 설치됐다.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 앞서 무용가의 공연모습
  이날 제막식에 앞서 무용가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는 평화의 소녀상 설치를 기념하는 문화행사를 한 뒤, 오후 6시 제막식을 열었다. 

대구시와 중구는 CCTV설치, 조례개정을 통한 예산확보등 평화의 소녀상 관리를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추진위원회는 허가를 받아 2.28공원 안으로 영구 이전할 방침이지만, 동상,기념비,조형물 설치 심의위원회 심의등 행정절차를 거처야하기때문에 약 2개월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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