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의정부경찰서(총경 진종근)는 2016년 2월 10일부터 24일까지 새벽시간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영업용 개인 택시만 골라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A씨(21세ㆍ남)를 검거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경비원이 없고 경계가 소홀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주로 현금이 보관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영업용 택시 등만 골라 유리문을 부수고 현금을 절취하는 수법으로, 총 6회에 걸쳐 차량 18대(영업용 택시 16대․일반차량 2대), 현금ㆍ옷가지 등 도합 78만 원 상당을 절취했다.

A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범행 하였고, 검거 당시에도 범행도구와 드라이버 등을 소지 중이었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A씨는 가출하여 일정한 직업과 주거 없이 생활하며,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의정부경찰서 한근중 강력계장은, 영업용 택시는 현금이 상시 보관을 하고 있다는 생각으로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영업이 끝나면 필히 잔돈이라 하더라도 회수하도록 하고, 특히 지하주차장은 대부분 아파트 경비원들이 상주하지 않고 있는 만큼 CCTV 영상이 설치된 곳에 주차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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