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김선옥)는 지난 1월 26일부터 직장가입자(근로자)의 지난해 건강보험료에 대한 연말정산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직장가입자(근로자)의 건강보험료는 전년도 보수총액(소득)을 기준으로 우선 부과하고, 해당 연도에 실제로 지급받은 보수총액(소득)을 신고 받아 보험료를 다시 산정한 후 이미 부과된 2016년도 보험료와의 차액을 올해 4월분 보험료에 추가 부과하거나 반환하는 정산을 실시한다.
 
모든 사업장의 사용자(사용주)는 2016년도에 근로자에게 지급한 보수총액과 근무월수를 기재한 ‘보수총액통보서’(공단 회신용)를 작성하여 공단에 제출하도록 되어 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근로자 보수총액 신고 대상 사업장은 202,886개소이고, 근로자는 1,892,716명에 이른다.
 
아직까지 근로자 보수총액을 공단에 제출하지 않은 사업장의 사용주는 4월 보험료에 정산액을 반영하기 위해서 3월 10일까지 EDI, 팩스, 우편, 지사방문 등을 통해 제출해야 한다.
 
공단 관계자는 “건강보험료 연말정산을 통해 추가적으로 납부할 보험료가 당월 보험료보다 많은 경우 분할납부제도를 활용하면 보험료 정산으로 인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과다한 정산보험료는 사용자와 가입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보수가 변경된 경우 보수월액 변경 신청한다”고 말했다.
 
또한 “상시 100명 이상의 근로자가 소속되어 있는 사업장의 사용자는 보수월액 변경사유가 발생할 경우 공단에 변경 신청을 하도록 2016년 1월 1일부터 제도화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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