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환 기자]= ‘빅뱅’ 대성이 교통 사망사고 연루로 인해 차후 활동이 불분명해졌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예정이었던 ‘투애니원(2NE1)’의 새 음원 발표와 YG 온에어 방송 일정을 연기 했으며 빅뱅 또한 대성의 부재로 정상적인 스케줄 소화가 힘들어졌다. 최근 일본 투어를 끝낸 빅뱅은 각종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성은 충격과 슬픔으로 가족들과의 면담도 거부한 채 칩거하고 있는 중이다.

대성은 2009년에도 매니저가 몰던 차량 옆자리에서 목숨을 잃을 뻔한 대형 교통사고를 경험한 적이 있다. 과거 상처가 아직 남아있을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또다시 큰 사고를 겪은 것이다.

한편, 대성은 지난달 31일 서울 양평동 양화대교에서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로 도로 위에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 현모(30)씨와 앞에 세워져 있던 김모(44)씨의 택시를 들이받았다. 현씨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성 때문에 운전자가 사망했는지 이전 사고로 인해 사망한 상태였는지 여부에 중점을 두고 있다.

경찰은 현씨의 사망 원인과 시점을 밝히기 위해 지난 1일 부검에 들어갔으며 결과는 이달 중순께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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