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식품박람회 참가를 통한 인천 농특산물 수출판로 개척

[일요서울 | 인천 이석규 기자] 인천광역시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3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일본 지바현 니폰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7 동경식품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42회를 맞이하는 2017 동경식품박람회는 세계 3대 농식품 박람회로 동양 최대 바이어 전문 식품박람회이다. 인천시는 이번에 처녀 출전 하는 것으로 인천관을 별도로 개설하고 인천시의 우수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의 對 일본 판로확보를 통한 신규 수출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인천시는 농산물 수입개방이 더욱 가속화되고 지역 농식품 판매경쟁이 계속 심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인천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식품의 새로운 판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참가한다. 관내 중소농식품 제조기업 8개사에서 홍삼제품류, 쌀국수, 고구마가공품, 김치, 조미김, 쑥가공품 등 30여 품목이 함께 할 예정이다.

일본에 대한 한국산 농식품의 수출은 지난해 엔화절상 등으로 긍정적인 신호가 보이고 있으나 본격 회복에는 많은 투자와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인천시는 일본 식품트렌드를 반영한 전략홍보관 운영으로 수출유망품목을 발굴하고, 신규유망품목 정보의 집중 제공과 상담주선으로 바이어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에서는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6월초 미얀마 식품박람회 참가와 9월 중국 판촉전개최 등 앞으로도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신시장을 개척하고, 인천 농식품의 안정적인 판매망 구축을 위해 수출업체의 지속적인 관리는 물론 신규 바이어 발굴을 통해 수출확대를 도모할 방침”이라고 밝히며 “관내 영세한 수출 농식품 생산 제조업체들의 지원을 위해 17억 원 예산을 확보해 시설 현대화 지원을 통한 우수 농식품 생산을 도모하고, 수출 물류비 및 포장재지원, 농촌자원복합산업화사업 등을 통해 농식품 산업을 수출에 의한 새로운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 발전시켜 앞으로도 우리 지역 농식품 관련 중소기업의 수출증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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