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을 두드리는 열정, 이 보다 더 뜨거울 순 없다”

금세기 최고의 스타일리쉬 뮤지컬 ‘헤드윅’이 개성강한 3인 3색의 무대로 또 한 번의 거센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김동완, 최재웅, 조정석. 이들은 저마다 다른 개성의 헤드윅을 선보이며 흥미진진한 무대를 선사, 헤드윅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지난 시즌 공연들의 경우, 배우들의 개성에 따라 조금씩 다른 느낌의 헤드윅이 표현되긴 했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하나로 통일된 무대였다. 그러나 이번 3인의 헤드윅은 주체할 수 없는 끼와 에너지로 개개인의 색깔을 깊이 있게 표현, 관객들의 눈과 귀를 단번에 사로잡는다.

여기에 이영미, 전혜선, 최우리가 역대 최강 이츠학으로 가세, 록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즈학은 남성이 부를 수 없을 만큼 높은 음역대를 자랑하는 드랙퀸. 때문에 헤드윅과 함께 파워풀한 매력을 발산한다.

한편 ‘헤드윅’은 동독 출신의 실패한 트랜스젠더 록 가수 ‘헤드윅’이 그의 남편 ‘이츠학’, 록 밴드 ‘앵그리인치’와 함께 펼치는 콘서트 형식의 작품으로, 2005년 국내 초연된 이후 금세기 최고의 스타일리쉬 록 뮤지컬로 자리매김 했다. 1912년 역사적인 침몰한 타이타닉 호의 생존자들이 묵었던 뉴욕 웨스트 빌리지 허드슨 강가의 허름한 호텔 리버뷰의 볼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헤드윅의 모놀로그, 거칠고 투박한 느낌의 애니매이션, 그리고 전세계 록 매니아들이 열광하는 최고의 펑크 록은 바로 지금 이 순간도 전 세계 80여 도시에서 끊임없이 공연되며 매일 밤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공연정보

공연기간 ~8월 21일
공연장소 KT&G 상상아트홀
공연시간 화~목 8시/ 금 7시, 9시 30분
토 3시, 6시, 9시/ 일 3시, 6시
티켓가격 R석 6만 원 / S석 5만 5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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