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기 군수 공약 12건 완료 48건 정상추진 62% 이행…연내 90% 이행할 것

[일요서울ㅣ하동 이도균 기자] 하동군이 올 연말까지 윤상기 군수의 민선6기 공약사업 90% 이상 이행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하동군은 지난 10일 오전 8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 실과소장과 읍·면장, 담당주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상기 군수 주재로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선6기 공약사업 및 군수 지시사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실과소별 추진계획과 부진사업에 대한 문제점 및 대책을 논의했다.
 
윤상기 군수는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새로운 하동, 더 큰 하동’을 군정지표로 창조경제, 행복한 복지, 웰빙과 힐링, 잘사는 농촌, 안전하고 깨끗한 군정 등 5개 분야에 66건의 공약을 제시하고 담당 부서별 공약 이행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3월 현재 전체 공약사업 66건 중 12건이 완료되고 48건이 정상 추진돼 전체 62%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민선6기 3년 차인 지난해 6월 말 52%에 비해 10% 포인트 오른 것이다.
 
분야별로는 잘사는 농촌이 79%로 가장 높은 이행률을 보였고 다음은 안전하고 깨끗한 군정 75%, 행복한 복지 63%, 창조경제 52%, 웰빙과 힐링 51% 순이었다.
 
세부 공약별로는 섬진강 재첩축제, 덕천강 역사체험 휴식공간 조성, 공공장소 정보화 인프라 구축, 송림백사장 복원,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 민원서비스 불만 제로화, 국·공재산의 효율적인 관리 공약이 완료됐다.
 
또한 농촌오지 주민들이 100원으로 이동할 수 있는 행복택시 운행, 횡천∼옥종 59번 국도 위험도로 구조개선, 지리산생태과학관 3D입체 영상관 운영, 농기계 정착지원 기반조성, 산·강·바다 등 3색 3맛의 알프스 삼포 밥상 개발사업도 마무리됐다.
 
그리고 작년 말 개통된 하동읍 도시가스 공급을 비롯해 1경로당 1일감 갖기, 여성 맞춤형 배움터, 100년을 준비하는 명문학교 육성, 지적재조사, 남해안 일주도로 확·포장, 평사리 황금들판 조성, 신소득 작목육성 등은 80∼90%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지리산 화개골의 탄소없는 녹색마을 조성과 청학동 관광지 정비, 아이와 엄마가 편한 보육시설 육성, 북천천 생태하천 복원, 대송산업단지 조기 완공,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 구축, 산림생태계 보전 등도 70% 이상의 이행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2020년 연차사업을 추진 중인 지리산 상상미술관 건립과 알프스하동 프로젝트, 시공사의 공사 중단 등으로 차질을 빚고 있는 갈사만 산업단지, 두우레저단지 개발, 문화예술 회랑지대 등 일부 사업은 공정률 10∼40% 선에서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날 회의에서 정상 추진되고 있는 공약은 조기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되 일부 부진사업은 부진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을 마련해 올 연말까지는 전체 공약 90% 이상을 이행하기로 했다.
 
윤상기 군수는 “공약은 말 그대로 군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가급적 임기 내에 모두 이행될 수 있도록 간부공무원이 솔선해서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확대 간부회의에서는 지역현안 사업이나 주민숙원 해소를 위해 군수가 지시한 238건에 대한 추진상황도 점검했다. 군수 지시사항은 현재 154건이 완료돼 75%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는데 연말까지 95% 이상 달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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