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안 서비스와 연계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구축한 노선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12일 오후 신선대터미널에서 SM상선의 첫 자사선인 ‘에스엠 도쿄(SM TOKYO)호’가 취항해 KHX(Korea Haiphong Express)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하이퐁 서비스는 지난 8일 개시한 VTX노선에 이어 두 번째 서비스로 이전 노선과 마찬가지로 다음달 16일에 개시하는 미국 서안 서비스와 연계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구축한 노선이다.
 
우예종 사장은 “SM상선의 선박이 부산항에 연달아 취항한 것을 환영하며 이를 계기로 세계 3위 환적항만인 부산항의 글로벌 환적물 류 네트워크가 한층 더 확대 강화되어 올해 목표인 2000만TEU를 달성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SM그룹 우오현 회장은 이 선박의 선장실에서 가진 취항식의 격려사에서 “모항인 부산항을 중심으로 5년 내 미주와 아시아서비스중심에서 한 단계 나아가 전 세계를 누비는 국적선사가 되어 해양강국의 위상을 반드시 되찾고 부산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국적선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취항식에는 부산항만공사 우예종 사장,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조승환청장, 부산시 송양호 해양수산국장, 부산항터미널 최성호 사장 , 박인호 부산항발전협의회 공동대표 등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해 취항을 축하했다.
 
SM상선은 올해에는 서비스 안정화에 주력한 후, 2018년에는 미국 동안 및 남미 등 원양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등 제2의 원양 국적선사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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