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울산 노익희 기자] 울산 남구는 15일 남산 동굴피아와 삼호대숲 철새공원 구간에 자연산책로 조성을 위한 “남산로 자연산책로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구청장과 간부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개요 및 추진경위, 설계개요, 조감도(안)에 대한 설명과 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은 실무검토를 거쳐 실시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며, 오는 5월 설계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자연산책로 조성사업구간인 남산로(남산동굴피아~와와삼거리)는 주요 간선도로로 대형화물차량 등 차량통행량이 많은 반면 인도는 좁고 노후되어 보행자가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산책로가 조성되면 보행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남산로 자연산책로는 현재 조성중인 남산 동굴피아와 삼호대숲철새공원의 연결로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므로 주변공원의 테마와 자연경관을 아우르는 형태의 자연산책로로 새롭게 조성될 계획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남산로는 남산 동굴피아와 삼호대숲 철새공원을 연결하는 구간으로 이번 사업으로 향후 보행자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보행환경 개선과 지역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산로 자연산책로 조성사업은 울산광역시에서 실시한 2017년 도시경관 형성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 10억 원을 투입해서 연내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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