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제한구역 내 실시하는 누리길 및 갈맷길 통합관리로 극대화 전망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는 개발제한구역 내 환경·문화사업의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환경문화사업은 개발제한구역 내 실시하는 누리길로 여가녹지, 경관을 총괄하는 명칭이다. 그 동안 구․군별로 산발적으로 조성돼 사업의 연결성이 낮고 구간도 단절되는 등 효과가 미미한 실정이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종합계획 수립으로 부산시 개발제한구역 전 지역의 보전가치를 증진시키고, 구·군별 사업의 상호 연계로 효과를 극대화해 환경·문화사업을 효율적으로 시행 관리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 발굴을 위해 인근 주민, 코스 이용자를 비롯한 시민들과 보행길 관련 전문가 등 약 1600여 명의 의견을 수렴, 누리길의 경우 갈맷길의 연장 선상에서 계획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응하는 등 불편함을 최소화 했다.
 
부산시의 대표적 보행길인 갈맷길 9개 코스 263.8㎞에 개발제한구역 내 보행길인 누리길 152.2㎞(갈맷길 중복코스 30.3㎞ 제외)를 더하게 되면 바다와 산, 하천을 아우르는 부산만의 보행길이 완성되어 시민들의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종합계획으로 누리길은 6개 구·군 5개 코스 182.5㎞(갈맷길 30.3㎞포함) 39개 사업, 여가녹지는 4개 구·군 19개 사업, 경관조성은 5개 구·군 6개 사업을 발굴 했다.
 
총사업비는 국비 포함 914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고, 향후 단계별 집행계획에 따라 국토교통부에 사업을 신청, 공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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