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253억 원을 투입할 계획

[일요서울ㅣ보은 조원희 기자] 충북 보은군은 충북도의 3단계 균형발전사업의 1차연도인 올해 총 50억 원 사업비를 투입, 군 전략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전략사업, 공모사업, 인센티브사업, 기타사업으로 구성된 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은 도내 저성장 시군인 보은, 옥천, 영동, 괴산, 증평, 제천, 단양 등 7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단계 2007년∼2011년 ▲2단계 2012년∼2016년 ▲3단계 2017년∼2021년 등 5년 단위로 지원되는 균형발전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11월 충북도 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7개 시군에 3단계 사업비 총 1천771억 원을 최종 승인했다.

군은 이번 3단계 사업으로 '친환경-휴양(힐링) 산업 육성을 통한 관광 보은' 건설을 목표로 2017∼2021년까지 5년간 속리산 휴양관광단지 조성, 보은 한옥마을 조성,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 등에 총 사업비 25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1차연도인 올해는 속리산 휴양관광단지 조성을 위해 다문화 산림체험마을 조성과 산림레포츠 시설 조성사업 등에 50억 원을 투입한다.

앞으로 5년간 추진되는 속리산 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은 문화와 관광을 융합해 수학여행 1번지의 영광을 재현하고 침체한 보은관광산업을 개선하는 등 중부권 최대의 관광·휴양·레저·문화의 중심지로 조성된다.

이미 군은 지난 1단계 균형발전 전략사업으로 2007년∼2011년까지 창업지원·R&D 센터건립, 고능력 한우유전자원센터건립, 속리산 자생식물원 조성, 대추 명품화 집단시설 개선사업을 성공리에 완료한 바 있다.

또한, 2단계 균형발전 전략사업으로 동부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전국최초로 1개 업체인 우진플라임에 일괄 분양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지난해 스포츠파크조성사업을 성공리에 준공해 전국 최고의 스포츠메카로서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공모사업과 인센티브사업 등으로 장류체험장 건립, 속리산둘레길 조성 등 11개 균형발전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발전의 기반을 다졌다.

군 관계자는 "충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이 지역발전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오는 2021년까지 3단계 균형발전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7일 최종 승인된 국토부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에 속리산 복합휴양·관광단지 기반시설 조성사업과 스포츠파츠 파크 기반시설 설치사업이 포함되면서 국비 122억 원을 확보하는 등 2018년부터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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