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이 함께 시정 정책 계획·집행·평가하는 지속가능한 시민주도형 협치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와 시민사회단체는 민·관이 함께 시정 정책을 계획·집행·평가하는 지속가능한 시민주도형 협치모델인 '부산협치협의회'의 발대식을 가진다.

시민사회단체 주최로 20일 오후 3시에 부산상공회의소 상의홀에서 열릴 이번 발대식은  수차례에 걸친 협의를 거쳐 구성된 시민주도형 부산형 협치 모델인 '부산협치협의회' 출범을 알리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행사는 '부산협치협의회' 위원 70여 명과, 시민단체 NGO 활동가·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는 앞으로 협치협의회를 이끌어 나갈 시민사회단체의 공동대표를 합의에 의해 선출한 후, “협치! 어떻게 나갈 것인가?” 라는 주제로 유창복 서울시 협치자문관의 초청 강의를 통해 부산만의 협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2부 행사는 “부산협치협의회”의 출범 배경과 역할을 모래로 멋드러지게 표현한 김하준 화백의 샌드 애니메이션 공연을 시작으로 협치협의회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부산 협치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민·관의 실천다짐과 약속을 담은 “2017 협치부산 공동선언문”을 공동대표인 서병수 부산시장과 시민사회단체 대표가 함께 낭독한다.
 
끝으로 발대식에 참석한 협치협의회 위원들과 참여자 전원이 대형현수막에 그려진 빈 나뭇가지에 핸드프린팅을 하여, 나뭇잎과 열매가 열린 크고 풍성한 나무 이미지를 연출하여, 민과 관은 행복한 부산을 만들어 가는 영원한 동반 관계임을 상호 인식하는 퍼포먼스로 미래 부산발전을 위한 시민 염원을 담아낸다.
 
이날 행사에 참여할 시민단체 NGO 활동가는 “부산협치협의회 위원으로서 앞으로 시민들을 대변해 좋은 정책들을 제안해 나가야 할 책임감과 자긍심을 느낀다"며 "발대식을 계기로 민과 관의 진정한 소통문화가 부산의 바람직한 변화를 일으키고, 지역의 다양한 이슈들을 슬기롭게 해결하는 모델로 조속히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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