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합정치 개혁 차원에서 응징하고 자리다툼보다 주민을 섬기고 대변하는 정방정치 구현에 앞장 설 것

[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경남 사천시의회 김봉균 의원 등 초선 4명은 의장 선출과 관련해 쪼개기 논란없이 정상적 투표절차를 통해 선거가 치러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천시의회 윤형근, 정지선, 김봉균, 김영애 의원 등 초선의원 4명은 20일 오전 10시30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번 사태는 지난해 7월 제7대 사천시의회 하반기 의장단 선출과정에서 12명의 의원들이 6대6으로 나뉘어 첨예하게 대립해 3개월 가까운 시간이 지나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국 양쪽 진영에서 임기 절반씩을 나누는 안에 합의를 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당초 알았던 것과는 달리 김의장이 물러난 뒤로 2명의 의원이 남은 임기를 나눠 맡도록 합의를 한 것을 비롯 부의장과 일부 상임위원장 자리도 내정하고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확인하고 항의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이런데도 일부 다선의원들은 반성은 커녕 사실을 감추며 변명하기에 급급하고 있다”며 “몇몇 다선의원들의 사리사욕에 의해 짜인 시나리오에 더 이상 끌려다니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그동안 관행처럼 내려온 야합정치에 지방정치개혁 차원에서 반드시 응징하고 자리다툼 보다는 정상적 투표절차를 통해 의장을 뽑고 진정한 지역주민을 섬기고 대변하는 새로운 지방정치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장 선거는 오는 27일로 예정돼 있으며 이번 선거는 기득권을 가진 의원들 뜻대로 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읮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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