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에 접어든 사람들의 건강 증진시키고 삶의 의욕 고취

<사진제공=강진군 보건소>
[일요서울ㅣ전남 김도형 기자] 전남 강진군 보건소가 23일 갱년기 증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중장년 여성을 대상으로 보건소 건강증진실에서 ‘갱년기 극복 happy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진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5월 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는 갱년기 극복 happy 교실은 갱년기에 접어든 사람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삶의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공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보편적으로 갱년기는 여성의 신체에서 여성호르몬이 완전히 없어지는 폐경과 함께 나타나는 시기로 폐경이 되고 난 이후 3년에서 7년 정도 시기를 갱년기라 명명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몸에 변화가 나타나는 갱년기 과정은 증상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방치할 경우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갱년기 극복 happy 교실은 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예방교육과 더불어 갱년기 우울척도, 사회적지지도, 삶의 만족도등의 검사와 한방사상체질 진단을 실시한다.

또 추후 한의약 건강교육을 비롯해 침과 명상, 갱년기 우울증 및 정신건강교육 및 상담, 레크 및 웃음치료, 운동요법, 천연염색 프로그램, 전통차 프로그램 힐링(다도체험), 운동요법(관절예방체조 등)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갱년기 여성의 건강을 증진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갱년기 증상이 심한 대상자는 침 시술 및 투약을 병행 실시하고 우울증 등 정신과 상담이 필요한 경우는 정신건강증진센터 자문의 상담 및 약물 치료가 필요한 경우 병원 의뢰 등 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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