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주민생활지원국장의 주재로 12명의 위원이 참여해 2016년 지역연대 추진실적 및 2017년 지역 연대 운영을 위한 사업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의정부교육지원청의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점검 추진 현황과 의정부경찰서의 아동․여성 안전 활동 현황을 설명한 후 관련 사업에 대해 열띤 토의를 했다.
의정부시는 2017년도 아동·여성 안전 지역연대 운영을 위한 계획으로 지역사회 민․관협력 네트워크 강화, 아동․여성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 및 민․관 합동 캠페인 등 홍보를 통한 시민인식 제고, 아동여성 안전망 강화를 위한 아동안전지도 제작, 저소득 한부모 및 청소년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출동보안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 홈방범 서비스,“안심귀가 수호천사”운영, 여성안심 무인택배보관함 운영 등을 계획했다.
또 위기 및 사후관리를 위해서는 여성폭력 피해자 의료 지원 서비스, 성폭력 피해자 치료․회복 프로그램과 가정폭력 가해자 교정·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날 토의는 유관기관 간 아동․여성 안전을 위한 활동 현황 공유와 지역연대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에 대한 예방과 피해 아동 신고 등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아동과 여성의 안전에 대해서는 참석위원 모두 한 목소리로 “아동학대와 여성의 폭력은 사후 관리도 중요하지만, 사전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관계기관 간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아동‧여성 보호 체계를 확립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차명순 주민생활지원국장은 “아동․여성 안전 지역연대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아동과 여성을 사회적 위기 상황으로부터 보호하는 지역연대가 되어줄 것을 당부한다”며 “앞으로 의정부시를 아동과 여성이 행복을 보장받을 수 있는 안전한 도시로 조성하는데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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