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4월 9일 봄의 전령사 벚꽃과 함께 분홍빛 레이스 펼치세요

[일요서울ㅣ예산 윤두기 기자] 오는 4월 9일 예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예산벚꽃 전국마라톤대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돼 가고 있어 벚꽃 사이로 레이스를 펼칠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지난해 개최된 제12회 예산벚꽃 전국마라톤대회 모습

27일 군에 따르면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예산벚꽃 전국마라톤대회는 마라톤 동호인들이 금오산의 수려한 경관과 함께 화사한 벚꽃길을 따라 펼쳐진 환상적인 코스에서 분홍빛 레이스를 펼칠 수 있어 전국의 마라토너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군은 지난 1월 12일부터 3월 23일까지 참가자 신청을 받아 5km 코스 3234명, 10km 코스 1471명, 하프코스 683명 풀코스 158명 등 총 5546명의 참가자를 최종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총 4446명의 신청자보다 1100명이 증가한 수치로 군은 지역주민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군민을 위한 시상을 신설하고 5km 주로에 풍물놀이, 풍선 나눠주기, 키다리인형 행사 등 각종 이벤트 계획 등을 홍보해 5km 코스 관내 참가자가 전년도보다 700여 명 증가한 것이 총 참가자 증가에 주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대회당일 많은 참가자가 모일 것을 예상해 참가자들의 교통 및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오는 28일 경찰서와 해병전우회,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대연합회 등의 단체와 함께 교통통제 실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들이 대회당일 무리 없이 마라톤을 펼칠 수 있도록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참가자 전원에게 안내 책자 및 참가자 배번호를 발송할 계획이다.
 
특히 참가자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고 아름답고 쾌적한 코스에서 본인의 기량을 맘껏 뽐낼 수 있는 레이스를 펼칠 수 있도록 대회전에 마라톤 코스와 대회장에 대해 점검 및 청소를 실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마라톤대회는 지난해보다 많은 참가자들로 치열한 레이스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참가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즐거운 레이스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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