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편의를 도모하고 수질오염방지와 농촌의 생태환경 보전을 위해 농작업 현장 ‘친환경 화장실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창원시는 대산면과 동읍 시설하우스 현장에 1개소씩 기존의 자연발효식의 단점을 보완한 친환경 원심력 발효화장실을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친환경 화장실은 환경오염이 적고 위생적이며 유지관리가 용이한 자연발효식 화장실로 미국, 캐나다, 유럽 등에서 실용화돼 에너지 절약 및 환경오염 예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이 화장실은 수세식화장실처럼 용수가 필요하지 않으며 수거식 화장실과 같은 악취가 발생하지 않아 환경적으로 깨끗해 농촌생활문화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비닐하우스와 농촌들판에 친환경 화장실을 시범 설치해 운영해보고 단점을 보완해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보다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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