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창녕 양우석 기자] 경남 창녕군은 지난 22일부터 새송이버섯 수출농가 및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창녕군해외시장개척단을 미국(뉴욕)으로 파견했다.
이번 개척단은 우리군의 수출이 적은 국가(미국)에 대한 수출기반을 조성해 수출확대를 꾀하고자 떠나게 됐다. 현재 창녕군 새송이 버섯의 경우 미국의 일부 한인계 마트에 수출되고 있는 중이다.

미국 동부지역의 높은 시장성을 가진 미국 히스패닉계 및 중국계 마트에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서 현지 바이어의 요청으로 홍보·판촉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홍보·판촉 행사는 미국(뉴욕 일대) 11개 매장에서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진행했다. 그 동안 250만인 한인계 위주로 수출시장이 형성되어 있었지만 현지 바이어와 협력해 6000만의 히스패닉계와 1000만의 중국계를 겨냥해 소비층을 두텁게 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수출시장의 확대를 꾀했다. 뿐만 아니라 세계일보 등 현지 히스패닉계 신문에도 우리군 새송이버섯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했다.

창녕군은 현지 유통업체 HK Produce Group과 새송이버섯 200톤(60만불)의 수출 협약을 통한 안정적인 수출물량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향후 히스패닉계 및 중국계 매장과 입점협의가 되는대로 수출물량을 확대시키기로 하였다고 밝히며 미국의 보호주의 장벽과 중국과의 사드문제 등 수출에 불리한 국제 상황 속에서도 수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떠난 해외시장개척단은 앞으로 뉴욕 현지 다양한 마트를 방문해 유기농 새송이버섯의 유통실태 및 소비자들의 식품 기호도를 파악한 다음 일정을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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