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포항 이성열 기자] 포항시와 (재)포항테크노파크 정책연구소(원장 김기홍)는 28일 포항시청 9층 세미나실에서 김기홍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 권혁원 미래전략산업과장 등 산학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시민참여형 리뱅랩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포항 발전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포항시는 그동안 지역현안 문제들을 리빙랩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풀어나가기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12월 포항발전정책 콜로키움을 시작으로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과 서울, 부산 등 타지자체와의 연계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지방자치단체들은 리빙랩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서울 북촌의 IoT기반 쓰레기와 불법 주차문제의 해결, 경기도 성남 시니어리빙랩의 노인들의 고령친화형 제품 평가단 참여를 통한 기업들의 활로개척, 대전의 환경문제 해결, 제주시의 원도심 문제 해결 등 지자체 중심의 리빙랩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포항은 이달 말 출범하는 한국리빙랩네트워크(KNoLL: Korean Network of Living Labs)의 구성멤버로 참여하며, KNoLL에는 각 지자체 리빙랩 운영자들과 미래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등 정부와 국책연구소, 각 지역 테크노파크 및 진흥재단, 지역소재 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이번 포항발전정책 세미나는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살아있는 실험실’, 리빙랩(Living Lab)의 시행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 지역내 수준 높은 R&D역량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곳곳을 실험실로 삼아 시민과 함께 사회문제 해결의 구체적 추진체계와 방법을 모색하고자 진행됐다.

주요 행사 내용으로,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송위진 단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1부에서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성지은 연구위원이 “지자체에서의 리빙랩 추진현황과 과제”, 포항테크노파크 정책연구소 김은영 선임연구원이 “포항 시민참여형 리빙랩의 현황과 과제”를 발표 했다.

이어 2부에서는 포항시 김상민 의원과 이나겸 의원, 한동대학교 최창범 교수, 경북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 송애경 센터장, 포항여성회 윤경희 회장, 포항테크노파크 정책연구소 김재광 팀장이 지정토론자로 나섰다.
포항시와 (재)포항테크노파크 정책연구소가 ‘포항 시민참여형 리뱅랩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포항 발전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 김종식 본부장은 “ 포항의 4차 산업혁명에 대비를 위해 시민이 참여하여 지역내 전문지식과 현장지식이 융합되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발전적 모델이 수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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