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향긋한 ‘미더덕愛’ 빠지러 창원 진동으로 오세요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꽃이 만개하는 4월이 성큼 다가오는 가운데 ‘2017 창원 진동 미더덕&불꽃낙화 축제’가 열려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와 창원시 진동면, 창원서수협회, 미더덕자율관리어업공동체, 진동면청년회가 후원하며 진동면축제위원회가 주최하는 ‘2017 창원 진동 미더덕&불꽃낙화축제’는 오는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미더덕 주산지인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광암항에서 ‘푸른바다에 물들고 진동미더덕 향에 물들고 불꽃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줄 봄 미더덕은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창원시 지역 대표 특산물이다.
 
진동면축제위원회는 지역문화를 계승하면서 맛깔나고 아름답고 즐겁고 기억되는 축제를 만들고자 다채롭고 풍성한 내용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14일에는 미더덕가요제 예심 및 초청가수 윤철의 공연과 희망과 화합을 위한 찬가 가 펼쳐지고, 15일에는 낮 12시부터 경기민요, 색소폰연주, 발리댄스, 초청가수 서주경, 이정욱의 공연이 마련됐으며 오후 7시 개막식 행사 후 ‘불꽃낙화’가 점화되어 황홀한 봄 바다에 아름다운 불꽃을 수놓게 된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가요제 결선 및 ‘뿐이고’를 부른 인기가수 박구윤의 공연과 피날레 행사인 불꽃쇼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아울러 축제장 내 창원서부수협 수산물판매부스에서는 15일 오전 11시, 오후 3시, 16일 오전 11시, 오후 3시에 미더덕 나눔행사가 열린다.

이 밖에도 부대행사로 솜사탕 어린이 무료증정, 풍선 삐에로, 폴라로이드 추억남기기(무료), 미더덕 비빔밥 무료 시식회가 개최된다.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행사기간에는 오후 1시부터 밤9시 3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진동 환승장 – 진동소방파출소 -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한편 임수찬 축제위원장은 “축제행사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먹고, 즐기고, 보면서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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