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서악서원 고택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신라달빛기행’이 첫 시작하는 4월 8일(土)에는 ‘벚꽃축제와 함께 하는 신라달빛기행’ 이라는 주제로 오후 3시 서악서원에서 진행된다.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우리나라 대표 야간관광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고 2010년 한국관광의 별에도 선정된 ‘신라달빛기행’이 올해도 (사)신라문화원(원장-진병길) 주최로 매주 토요일마다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선비체험, 화랑체험 등 매주마다 독특한 테마를 정해 진행되며 첫 시작하는 4월 8일(土)에는 ‘벚꽃축제와 함께 하는 신라달빛기행’ 이라는 주제로 오후 3시 서악서원에서 선비복을 입고 전통茶 체험, 문화재 스토리텔링 답사에 이어 저녁에는 스토리텔러 류필기가 진행하는 서악서원 고택음악회와 미리 나눠준 백등에 소원을 적어 불을 밝힌 후 신라달빛나들이를 하면서 한바탕 놀 수 있는 체험형 잔치마당으로 진행된다.

또한 토요일 진행되는 정규프로그램 외에 30명 이상의 단체(외국관광객)에게는 맞춤형 특별 달빛기행을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신라문화원 진병길원장은 “서악서원이라는 독특한 공간에서 달밤이 주는 여유로움과 멋진 공연이 함께 있어 정신적 힐링까지 얻어갈 수 있다“면서 “가족 단위나 데이트 코스로 고민하는 커플들에게 낮+밤 경주 200% 즐기기가 가능하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달빛기행 참가 희망자는 1만 원 참가비를 내고 행사 1일 전까지 신청 접수를 하면 되고 참가비에는 공연비, 가이드비, 백등, 입장료 등이 포함돼 있고 석식비용은 별도이다.

단, 저녁에 진행되는 고택음악회 관람만 할 경우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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