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정동극장(극장장 손상원)은 지난 3월 27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경주브랜드공연 2017 업그레이드 <바실라>를 성황리에 개막하고 연말까지 상설공연을 진행한다.

<바실라> 오픈을 기념하여, 정동극장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경주 문화 패키지를 준비했다.

2015년 초연 이후 변신과 발전을 거듭해온 <바실라>, 2017년 새로운 버전의 공연관람 팁과 함께 벚꽃이 만개한 경주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벚꽃 이벤트’를 소개한다.

<바실라>는 페르시아의 대서사시 「쿠쉬나메」 속 신라의 이야기를 재창작하여 70여 분간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펼쳐낸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전작보다 더욱 화려해진 와이어액션과 레이저 조명 등 다양한 기법이 등장하여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원작의 무대가 되는 이란의 전통예술 ‘나칼리(Naqqali)'를 접목하여 공연의 주요 스토리를 설명하고 관객의 이해를 돕는 한 편, 공연 중반에 등장하는 유랑극단의 사물놀이와 사자탈춤으로 한바탕 흥겨운 소란이 벌어진다.
‘벚꽃 이벤트’

개막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스펙터클하고 환상적인 무대 연출과 더욱 다채로워진 작품에 감탄사를 쏟아내며, 업그레이드 <바실라>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바실라> 공연의 감동을 이어 야간에 방문하면 더욱 아름다운 경주의 대표적인 문화유적지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와 ‘대릉원’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경주 문화 패키지 ‘벚꽃 이벤트’가 4월 1일부터 진행된다.

<바실라>를 관람하는 2인 이상의 관객에게는 티켓 구매 시 30% 할인 혜택과 함께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 또는 대릉원 입장권(택1)을 무료로 제공한다. 온라인 예매는 인터파크, 옥션, 하나티켓, 예스24에서 가능하며, 전화 및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경주에서만 즐길 수 있는 문화 패키지 ‘벚꽃 이벤트’는 5월까지 2달간 진행된다.

이 외에도 (재)정동극장은 경주시민할인 15,000원(R,S석기준/학생 10,000원), 복지할인 50%, 재관람할인 40%, 정동극장 홈페이지 예매 20% 할인 등의 다양한 상시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문단지 내 숙박업체와 연계한 제휴할인도 실시하고 있으니 자세한 정보는 정동극장에 문의하면 된다.

<바실라>는 신라와 페르시아 문명의 만남, 신라공주와 페르시아왕자의 사랑, 두 나라를 지켜낸 영웅들의 이야기를 블록버스터 급 무대 위에서 깊이 있는 안무와 화려한 연출, 드라마틱한 음악으로 풀어내고, 화려한 의상과 레이저 조명 등 시선을 사로잡는 볼거리와 함께 뜨거운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2011년부터 현재까지 누적관객 25만 명을 돌파한 (재)정동극장 경주브랜드공연의 세 번째 신작으로, 2015년 초연부터 현재까지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상설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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