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시보건소(소장 김여환)가 지난 20일부터 이틀 간 걷기 실천율을 향상시키고 일상 속 건강걷기 생활화를 위한 건강걷기 지도자 양성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달 14일과 21일 1기 교육에 이어 20일, 21일 양 일간 실시한 2기 과정에서는 맞춤형 교육으로 새로운 130명의 건강걷기 지도자를 양성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먼저 김여환 보건소장이 일상생활에서 등산이나 가사 일을 하면서도 실천할 수 있는 쉽고도 활용이 용이한 1:1 맞춤 스트레칭 교육을 실시했다.
경주시 보건소가 건강걷기 지도자 양성과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어 하성 동국대 스포츠학과 교수가 족저근막염 예방을 위한 테이핑법과 걷기강화를 위한 체간트레이닝 수업을 진행하여 평소 자신의 걷기습관을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수강생들 중에는 각자의 생활터를 중심으로 직접 현장에서 걷기운동 붐을 조성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산업장간호사, 마을리더 걷기동호회 회원, 시청 공무원 등이 참여하여 걷기를 권장하는 건강한 문화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여환 보건소장은 “이번 걷기지도자 양성과정 교육을 통해 일상생활 속 꾸준한 걷기와 스트레칭 등 운동의 장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시민들 스스로가 자신의 건강을 꾸준히 관리해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에서는 향후 역사문화와 함께하는 힐링로드 투어와 장애인, 만성질환자와 함께하는 동아리 활동 등 시민들이 두루 참여할 수 있는 걷기를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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