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6회에 걸쳐 남구 지역 20개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학과 특성 살린 봉사활동 펼칠 예정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동명대가 30일 오후 국제관 102호실에서 인성봉사체험 ‘반딧불이지역봉사단’(일명 반지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들은 15명씩 팀을 꾸려 4월 7일 현대아이파크경로당, 2018년 1월 26일 영시부녀경로당 등 약 9개월 동안 주 평균 1회, 총 36회에 걸쳐 남구 지역 20개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학과 특성을 살린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패션디자인학과는 옷 수선, 뷰티케어학과는 피부 관리 및 메이크업, 시회복지학과는 말벗, 컴퓨터공학과와 게임공학과는 스마트폰 사용 방법 설명, 전기공학과는 시설 전기 점검 및 조명 교체, 건축공학과는 시설 비품 점검 및 수리, 식품영양학과는 건강 상식 및 건강식품 안내, 기타 학과는 구두 닦아 드리기와 안마 등을 하게 된다. 

동명대는 이에 앞서 23일 40개 학과 새내기 학생 120명과 교수 40명이 참여한 ‘홀로어르신 온정나눔 봉사대’ 발대식을 갖고 말벗도 되어드리고 고독사를 예방하는 활동을 본격화했다.

70세에서 90세까지로 대부분 열악한 월세 가구에서 우울증 등 심신 장애를 포함한 다질병 보유 ‘고독사 위험군’인 용호, 용당동 어르신들을 수시로 방문해 생신 챙기기 등 이웃사랑을 연말까지 실천한다. 

2014년부터 시행해 온 동명대의 ‘홀로어르신 온정나눔 봉사’는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로부터 ‘2016년 최우수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