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용석원)는 지역주민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국립공원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한편 지역사회의 리더를 양성하고 국민과 함께 하는 공원관리 실현을 위해 “국립공원 시민대학(경주국립공원 시민대학 일반과정 8기)”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운영되는 국립공원 시민대학은 모두 10개 강좌로 구성되어 3개월(2017년 4월~6월)동안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된다.

강의는 국립공원에 대한 내용는 물론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관심이 높은 경주시민의 요구에 맞춰 역사 강좌와 다양한 체험학습 및 문화탐방을 포함하는 역사문화학교로 운영되는 것이 특색이다.

앞으로도 경주국립공원 시민대학은 매년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일반과정 졸업생은 시민대학 심화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지금까지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2010년부터 국립공원 시민대학을 운영해 172명의 일반과정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심화과정까지 이수한 인원도 82명이나 된다. 졸업생들은 시민대학 졸업 후에도 모임을 통해서 자원봉사활동 등 여타 국립공원활동에 참여하면서 유대감을 쌓고 있다.

조성래 문화자원과장은 “경주국립공원 시민대학은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사적공원으로서 경주국립공원을 아끼고 이해하는 시민들과 함께 선진적인 공원관리를 실현하고자 마련된 과정이니만큼 경주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국립공원 시민대학 8기 참가자 모집은 4월 10일부터 4월 23일까지이며, 기간내 신청한 수강생(20명 정원)에 한하여 프로그램 전 강좌 수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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