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시 45분경 울산시에 위치한 자택에서 어머니 B(73)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흉기로 목과 배 등을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A씨가 "내가 다 안고 가겠다"며 범행을 일부를 자백했으며, 다른 진술은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조현병을 앓고 있어 통원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어머니를 살해한 정확한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B씨에 대한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택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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