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책임교사 학교폭력예방역량 강화 연수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초·중·고등학교 학교폭력 책임교사 98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빈도가 높은 신학기에 맞춰 3개 권역별로 동부권 1권역(창원, 함안, 창녕)은 6일에 창원대 종합교육관에서, 동부권 2권역(김해, 밀양, 양산)은 7일에 가야대 대강당에서, 서부권(진주 등 12개 지역)은 11일에 경남과기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실시했다.
 
경남교육청 학교폭력담당 구경모 장학사, 전혜빈 변호사, 한국평화교육훈련원 정용진 소장이 강사로 나서 학교폭력 법령과 사안 대처 이해, 현장 중심의 회복적 생활교육 등으로 진행해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경남의 2차 학교폭력 추이를 살펴보면,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2014년 1.1% ▲2015년 0.8% ▲2016년 0.6%로 낮아지고 있으나, 학교폭력 연령이 낮아지고 사이버폭력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학교폭력 없는 공감학교 만들기'를 역점과제로 변화하는 학교폭력을 미연에 예방하고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배진수 학생생활과장은 “경남교육청은 사안처리 중심의 학교폭력 대책보다는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문화, 생명과 인권이 존중되는 공감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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