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포항문화재단 직원들이 소통하는 토론문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및 축제서비스의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열린 4월 ‘통통워크숍’에서는 상임이사를 포함 재단직원 30여명이 점심시간을 활용,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통통 워크숍의 주요 이슈는 ‘제14회 포항국제불빛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개선방안과 아이디어 모색. 직원들은 포항국제불빛축제의 과거 평가(문화체육관광부 및 자체평가)에 따른 잘된 점과 개선 점을 되짚어 보고 올해 축제의 기획, 운영, 프로그램 등 다방면으로 개선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을 거쳐 직원들은 ▲시민참여를 넘어선 시민중심의 축제로 발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축제상징물(축제 박물관) 추진 ▲꺼지지 않는 불꽃, 불빛 릴레이 달리기 ▲미디어파사드 도입 ▲수변공원 유휴공간 활용 ▲낮 시간대 프로그램 발굴 등 다양하고 현실성 있는 아이디어들이 풍성하게 제시됐다.

포항문화재단은 앞으로 매달 한차례씩 통통워크숍을 개최해 지역의 문화발전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5월 3차 워크숍의 주제로는 ‘독립영화관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이 토론문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및 축제서비스의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포항문화재단은 이밖에도 매달 문화예술 관련 도서를 선정하여 독서토론의 시간을 가지고자 논의하고 독서하는 문화재단을 지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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