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날씨 탓 4.15.∼16. 최절정 예상, 인천지하철2호선 등 대중교통 이용 당부

[일요서울 | 인천 이석규 기자] 4월은 푸르른 생명력이 넘치는 봄의 계절이다. ‘봄’하면 단연 떠오르는 것이 바로 ‘벚꽃’이다.

인천광역시는 인천대공원 벚꽃이 최근 들어 연일 따뜻한 날씨가 계속돼 예년보다 4∼5일 빠른 오는 15일∼16일에 만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대공원은 수도권 일대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수령 40년 이상의 대형 왕벚나무가 웅장한 자태를 뽐내면서 약 1km에 걸쳐 줄지어 선 모습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벚꽃이 만개해 봄바람에 살랑이며 떨어지는 꽃비는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인천대공원사업소에서는 벚꽃 개화 시즌에 많은 이용객이 방문할 것에 대비해 특별 근무조를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최태식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인천전철 2호선 인천대공원역에 내리면 활짝 핀 벚꽃을 1분안에 도착하여 볼 수 있으며 벚꽃의 향기를 그윽하게 느낄 수 있다. 반면에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입구에서 주차장까지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어 2호선 전철이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인천대공원 벚꽃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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