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통영 시민들에게는 모든 탑승티켓에 대해 2000원 요금할인을 시행 중이며, 상반기 중에 시민들에 대한 감사 티켓 환원도 계획중이다.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각종 인센티브 혜택을 주면서까지 투자유치에 혼신을 쏟고 있으며 정부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건설에 필요한 규제완화 정책을 쏟아 붇고 있어 루지가 좋은 외자유치의 선례가 되고 있다.
현재 통영시가 받기로 한 임대료는 티켓 판매액의 최대 4%이다.
루지사와 실시 협약이후 최대의 의미를 두고 논란이 있었으나 2012년 8월 20일 스카이라인 캔매튜 회장은 “스카이라인이 의무적으로 지불해야하는 임대료 4%는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다”라는 분명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만약, 티켓 판매액 4%가 아니라 토지 임대료만 받는다고 계산하면 우리 시는 약 26억원을 들여 약 14만㎡의 토지를 매입하고 기존 민자유치존과 시유지 약 2만2000㎡를 합한 약 16만2000㎡의 토지를 30년간 임대했다.
시유지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의 규정에 따라 사용료가 부과되며, 금액은 개별토지에 산정된 공시지가로 산정해 약 3800만원 정도 받아들이게 된다.
통영루지(주)는 국내법인으로 인건비, 운영경비, 공과금 등을 제외한 수익률 25%를 적용한다면 25억원의 수익이 발생한다. 수익금 25억원에서 법인세 20%(5억원)를 공제하면 루지 운영수익금은 20억원이다.
통영시에 임대료로 4억원을 주고나면 루지사의 순 수익금은 16억원이다.
즉 임대료 4%는 운영수익금의 20%에 해당되는 큰 금액이며, 공유재산 사용료 보다 10배 많다. 그리고 뉴질랜드, 싱가폴보다 높은 수익률이다.
2008년 4월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가 첫 운행 이후 많은 관광객이 몰려 주차장 부족으로 현 위치에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383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게 됐다.
당초 케이블카 파크랜드 사업목적은 케이블카 이용객 증가에 따른 주차장 부족과 다양한 이용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공간 필요(체험 놀이공간 조성 등)에 따라 시행됐으며, 이러한 기반이 있었기에 외국자본유치가 가능하였으며 이곳에 새로운 체험시설인 크리스탈타워도 연내 선보일 것이다.
현재 루지 인원은 50명이며, 현지에서 채용한 45명중 42명이 통영사람이다. 루지트랙이 더 늘어나면 고용인원도 100여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 케이블카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2000억원(2016년 기준)으로 나타났듯이 루지 또한 케이블카와 더불어 지역경제 파급 영향이 클 것이다.
한편 루지가 케이블카 손님을 뺏어 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관광 비수기임에도 케이블카 탑승객은 전년 2월 대비 32%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서로 상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남 이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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