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청 ~ 유채꽃 축제 ~ 신덕습지 ~ 등구역까지 낙동강 하굿둑 개방 범시민 홍보 걷기 프로그램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 하천살리기추진단은 낙동강 하굿둑 개방에 앞서 강서구청 ~ 유채꽃 축제 ~ 신덕습지 ~ 등구역까지의 낙동강 하구에 걸친 코스를 걸으며 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매월 2회 첫째주 일요일과 셋째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열리는 ‘낙동강하류 물길따라 이야기를 찾아서’ 도보관광코스는 낙동강하구기수생태계복원협의회와 함께하는 낙동강 하구 도보(1~2h)여행을 정기행사다.
 
이번 행사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유도와 계절별, 시간대별 다양한 풍경과 모습을 감상하며 걸음으로써 자연환경의 소중함과 함께 수문개방의 필요성과 시민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홍보할 계기로 삼는다.
 
낙동강하구 도보코스와 내용은 계절별 특성에 맞게 낙동강하구기수생태계복원협의회에서 검토, 개발해 선정 진행하기로 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생태탐방, 낙동강하류 스토리텔링, 현장체험 위주로 구성하고, 도보코스 중간중간에 포토존, 먹거리 마당 등 활성화 방안도 검토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올해 제1차 행사를 오는 16일 오전10시 지하철 3호선 강서구청역에서 출발하여 대저유채꽃 축제장을 거처 신덕습지를 지나 등구역까지 13시 30분에 행사를 마칠 계획이다.
 
특히 대저 유채꽃 축제행사장을 지나면서 아름다운 유채꽃밭을 배경으로 한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시는 16일 제1차 행사를 시작으로 12월 16일까지 한여름 혹서기와 추석연휴기간을 제외하고 총 16차 행사로 운영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1차 낙동강하류 물길 따라 이야기를 찾아서를 통해 낙동강하굿둑 개방에 대한 염원을 확산시키고, 부산시민들뿐만 아니라 전국시민 집객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가기를 바란다”면서, “낙동강변이 주는 천혜의 자연과 마주하면서 걷는 이번 행사에 시민 가족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낙동강하구기수생태계복원협의회는 낙동강하굿둑 개방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제고를 위해 23일 삼락체육공원에서 개최되는 부산마라톤대회에 시민서포터즈들과 직접 참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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