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의 중심도시였던 옛 양주의 위상과 역사·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일요서울 | 양주 강동기 기자] 양주시 양주회암사지박물관(시장 이성호)은 경기북부의 중심도시였던 옛 양주의 위상과 역사·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양주시는 서울 동북부 4개구(강북, 도봉, 노원, 중랑) 및 경기 동북부 4개시(의정부, 동두천, 남양주, 구리)의 본가(本家)로서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도시로 고구려 유적(25개), 양주 대모산성, 양주 관아지, 조선 왕릉(온릉), 양주 회암사지 등 다양한 역사·문화 자산이 풍부한 도시이다. 

구입대상 유물은 양주의 역사·문화와 관련된 모든 유물(선사~조선시대)이며, 특히 옛 양주와 관련된 전적류, 고문서, 고지도 등의 유물을 우선 구입할 예정이다. 

유물 매도 신청은 개인 소장자나 문화재매매업자 및 법인 등 누구나 가능하며, 양주시청 및 양주회암사지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매도신청서류를 다운로드하여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양주회암사지박물관으로 접수하면 된다. 

양주회암사지박물관은 사적 제128호 양주 회암사지에 있는 양주시 유일의 공립박물관으로서,능호관 이인상,월정 윤근수, 큰 고을 양주, 청백리,등 회암사지 뿐만 아니라, 양주의 역사와 인물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를 진행하여 새로운 역사문화 자산을 발굴해 왔다. 

시 관계자는“이번 유물 구입을 통해 경기북부의 본가인 양주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재를 발굴하여 연구, 전시, 교육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