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해변공원 제3광장 옆 소나무숲에서 ‘Beautiful Small Wedding’ 개최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검소한 혼례문화 확산을 위해 부산시는 내달 27일 오후 2시, 다대포해변공원 제3광장 옆 소나무숲에서 ‘Beautiful Small Wedding’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에서 주최, (사)부산여성NGO연합회(상임대표 김영숙)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경제적 여건 등으로 결혼을 미루거나 아예 결혼을 하지 않는 추세의 확산 방지 ▲고비용 예식에 대한 인식 개선 ▲저출산 문제 극복 및 건강한 가정 조성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시는 별도의 예식장 세트를 마련하고 시민들은 식장의 하객이 된다. 식사와 폐백 등을 생략하고 간단한 스탠딩다과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은 부산시 5년 이상 거주, 20세 이상인 예비신혼부부이며, 총3쌍을 선정한다.
 
양가부모의 부재 등으로 하객을 필요로 하는 예비신혼가 가장 우선순위에 속하며 이외 야외에서 결혼식을 진행하고 싶은 부부면 가능하다.
 
결혼식의 주인공으로 선정되고자 하는 예비부부는 25일까지 결혼식 신청 동기, 자녀 계획, 부부 목표 등을 적은 신청서를 (사)부산여성 NGO 연합회로 제출하면 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작은 결혼식을 통해 검소한 혼례문화가 더욱 확산되고, 나아가 저출산을 극복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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