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공무원 편의지원 사업 관리감독, 예산 확보 및 지원,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정책 수립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장애인 공무원이 차별없이 일할 수 있는 근무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인적·물적 지원을 하는 ‘장애인 공무원 편의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을 위해 김석준 교육감은 장애인의 날(20일)을 앞둔 오는 17일 오후 4시 30분 교육감실에서 홍성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사장과 협약을 맺는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교육청은 장애인 공무원 편의지원 사업 관리감독, 예산 확보 및 지원,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정책 수립 등을 한다. 특히 시교육청은 이 사업을 위해 올해 예산 3000여만 원을 편성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공무원의 원활한 직무수행을 도와주기 위해 신청자의 장애 유형과 등급, 수행업무 난이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근로지원인을 해당 공무원이 근무하는 부서나 학교에 배치한다.
 
또 보조공학기기와 장비도 지원하고 사후관리도 한다.
 
이에 따라 부산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중 지원을 원하는 장애인 공무원은 공단에 신청하면 된다.
 
이번 사업으로 장애인 공무원이 업무수행에 큰 불편없이 보다 능률적이고 원활하게 직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 사업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공무원이 공직생활에 보람을 느끼면서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차별 없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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