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역 및 백령병원 등에 우선 배치, 의료취약지역 공공의료서비스 강화

[일요서울 | 인천 이석규 기자] 인천광역시는 지난 13일 신규 공중보건의사에 대한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신규 공중보건의사 40명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는 전문의 16명, 일반의 7명, 치과 6명, 한의사 11명이다. 이들은 인천의료원 백령병원 및 군 보건지소 등에서 복무하게 된다. 이번 배치로 현재 인천지역에는 모두 89명의 공중보건의사가 도서지역 등 의료취약지에서 공공보건의료서비스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서해최북단 섬 백령도에 있는 백령병원에 내과, 신경과,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성형외과 등 전문의 5명과, 일반의 1명을 신규로 배치해 보건의료서비스를 확대하고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공공보건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도서지역 보건지소에는 전문의 1인 이상을 배치해 평일뿐 아니라 야간 및 주말 응급환자 진료를 수행하게 하여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각종 보건사업도 추진해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강화 할 방침이다.

시 관게자는 “도서지역 등 의료취약지역의 주민 건강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공중보건의사가 주민에게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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