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관광산업활성화 위해 양 기관 협력·지원키로

(재)문화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과 더케이호텔경주 이철 대표이사 등 10여명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일요서울ㅣ경주 이성열 기자]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더케이호텔경주’가 경주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더케이호텔경주와 상호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재)문화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과 더케이호텔경주 이철 대표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더케이호텔경주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경주지역관광산업 활성화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상호협력할 예정이다.

(재)문화엑스포는 더케이호텔 이용객을 대상으로 경주엑스포공원의 통합이용권과 플라잉 공연을 할인하며, 더케이호텔경주는 경주엑스포공원 이용객을 대상으로 숙박권과 스파월드 이용료를 할인해 준다.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지진 이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주를 대표하는 두 기관이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보문단지 안에 위치한 가까운 이웃으로 이번 MOU를 계기로 더 활발한 소통과 협력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철 더케이호텔경주 대표이사는 “지붕없는 박물관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기관들이 협력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호찌민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엑스포는 4월 엑스포공원 상시개장을 시작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과 만나고 있다.

특히 지역의 문화콘텐츠와 ICT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많은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석굴암HMD 트래블체험관’에 이어 새롭게 선보인 ICT 체험프로그램 ‘플라잉 VR(가상현실 : virtual reality) 어트랙션’은 경주엑스포공원이 ICT특화공원으로 거듭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제17회 경주신라도자기축제’, 5월1일부터 시작되는 경주솔거미술관의 새 기획전시 ‘신라에 온 국민화가-박수근 특별전’ 등 5월 경주엑스포공원은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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