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보람 있고 성취감 있는 동아리 활동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
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각 장애인을 위해 이전까지 수화를 몰랐던 장병들이 공연 6주 전부터 수화통역 강사를 통해 열정적으로 수화를 배우고 공연을 준비한 것이 성과로 나타나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수화 공연과 더불어 장기자랑으로 마술 공연도 펼쳤고 행사가 종료될 때까지 시설물 정리와 안전 관리 등의 자원봉사를 실시해 행사 관계자와 장애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받았다.
한편 육군 26기계화보병사단는 앞으로도 장병들의 인성을 바로 세우고 의욕 넘치는 군 복무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보람 있고 성취감 있는 동아리 활동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화 공연을 지원한 송명석 일병(22세)은 “수화 공연을 관람한 청각장애인 분들의 기뻐하는 표정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며 군 생활에 잊지 못할 추억이 됐고 뿌듯한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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