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업시행자인 LH공사, MSA(주) 와 2년 8개월에 걸친 협상 끝에 합의안 도출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진양현)은 19일 명지국제신도시 복합용지(Ⅱ, Ⅲ) 개발사업을 위해 경자청, LH공사, MSA(주)간 사업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명지지구 개발사업시행자인 LH공사, 우선협상대상자인 외국인투자기업 MSA(주) 와 2년 8개월에 걸친 협상 끝에 합의안을 도출하는데 성공했다.
 
명지국제신도시 복합용지(Ⅱ, Ⅲ)는 5성급 비즈니스 호텔, 국제컨벤션센터 및 글로벌도시에 필요한 업무시설 등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3000여 세대의 주거시설 및 판매시설이 들어선다(별첨 조감도 참조). 시공 및 책임준공은 포스코 건설에서 하게 된다.
 
총 1조650억 원이 투자되는 명지국제신도시 복합용지 지역은 2022년 준공이 되면 상주인구 1만2600명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변모하게 된다.
 
또 직ㆍ간접 고용은 5200명, 외자유치도 7000만 달러(800억 원) 이상으로 예상되며 대규모 투자로 인한 고용인구 및 유동인구 증가로 서부산권 개발을 가속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개발사업자 MSA(주)는 개발이익의 일부(100억 원 상당)를 명지글로벌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을 위해 환원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난 3월 6일 랭커스터 대학과의 MOU 체결이후의 대학유치 진행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명지국제신도시 외투업무용지에 대하여는 현상설계 실시, 야간경관계획 및 가이드라인수립 용역 시행, 테라스하우스와 같은 저밀도 고품격 주거단지 조성 등으로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의 도시경관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진양현 청장은 “오늘 협약 체결로 명지국제신도시 복합용지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명지지구가 명실상부하게 서부산의 중심도시, 명품 국제비즈니스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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