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산업 생산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일요서울ㅣ충북 조원희 기자] 2012~2016년 사이 충북의 연평균 산업용 전기사용량 증가율이 4.3%로 제주, 전남에 이어 3번째를 차지하고, 전국 평균 2.1%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내 지역 내 산업 생산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택, 교육용등을 포함한 총 전기사용량도 전국 평균증가율 1.6%보다 1.7%p 높은 3.3%로 전국 2위인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의 산업용 전략사용량은 2012년 1만3997GWh에서 2016년은 1만6303GWh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을 포함해 산업용 전기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시도는 광주, 울산, 경기, 전남, 제주 6곳이며 그 외 지역은 전년대비 전기사용량이 감소되는 변동 폭이 있는 것으로 보였다.

한국전력공사 충북지역본부 자료에 따르면 도내 전기사용량 증가로 인하여 2011년 이후에 충북 중‧북부권에 변전소가 7곳이 신규 증설됐다.

기업도시, 첨단산업단지, 메가폴리스 등 전력 수요가 많은 청주와 충주에 각각 2곳, 혁신도시, 농공산업단지 등의 수요가 있는 괴산, 진천, 음성 지역에 각 1곳이 증설되어 증가하는 전기수요에 맞게 변전소가 신설되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충북도는 산업용을 비롯한 총 전기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도내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투자유치에 따른 기업체 증가, 국책 연구기관 등의 유치와 그에 따른 인구 유입, 아파트 등의 정주여건 개선 등이 그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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