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놀다 갑니다. 내년에 또 만나요~”

[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삼천포항 등대 일원에서 열린 2017 사천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가 17만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21일 곽영기 추진위원장의 개막선언과 화려한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막을 연 이번 수산물축제는 ‘초대가수 축하공연, 맨손 붕장어 잡기, 어린이 주꾸미 낚시, 황금열쇠를 잡아라, 요트 승선, 무료시식회’ 등 인기 프로그램과 함께 ‘삼천포항 향토요리 경연대회, 다트체험, 돌게 낚시’ 등 참여형 체험·경연행사를 추가해 보다 풍성하고 알찬 볼거리, 즐길거리로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돌게 낚시 체험
  특히 개최지를 삼천포항 등대 일원으로 옮기고 관광객들의 동선을 고려해 용궁수산시장까지 부스를 연결한 결과 행사장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용궁수산시장 주차장을 비롯한 삼천포초등학교, 인근 팔포음식특화지구 주차장 등 임시주차장을 활용해 교통 불편 해소에 적극 노력했다.
 
무료 시식회
  또 인근 전통시장과의 연계를 강화해 활어·패류 등 우리 시 특산품인 주꾸미와 바지락·새조개 등 다양한 수산물을 행사장에서 선보이고, 인근 수산시장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지역경제가 활력을 띠었다.
 
바다낚시요트체험
  주말에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불꽃놀이를 3일로 늘려 주말에도 볼거리를 더했으며, 형형색색의 불꽃이 삼천포항을 화려하게 수놓는 장관을 연출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황금 열쇠를 잡아라 체험
  수산물축제 추진위원회 및 시 관계자는 “매년 어린이를 위한 체험행사를 발굴한 결과, 올해 가족단위 관광객이 크게 증가했으며, 모두가 함께 즐기는 더 큰 축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올해를 발판삼아 2018년에는 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관광객들이 수산물축제 행사장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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